Martin Uden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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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3 7월, 2009

“요거트를 찾아라!”

한국에서 영국 공연단을 쉽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영국 공연단의 공연 소식을 들으면 저는 꼭 가서 즐기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요거트를 찾아라!”는 제 나이에는 맞지 않는 공연이었을 모르지만, 정말 재미있는 있었습니다.  요거트를 찾아라!는 버밍햄 출신인 피터 웨인-윌슨이 연출을 하고 버밍햄 공연단이 공연하였습니다.  제가 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국인, 일본인과 영국인 주인공들이 자신의 언어를 쓰면서도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의미를 담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본 공연은 대학로 예술 극장에서 상연하고 일본에 가기 전에 가평과 연천에서도 상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http://www.hanyong.pwp.blueyonder.co.uk를 방문하시고 http://cafe.daum.net/joyfultheatre는 한국에서의 일정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공연입니다.  특히 공연장에 있었던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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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20 5월, 2009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주요 도시 시장들의 회의

현재 서울시는 C40라는 이름의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5년 런던에서 개최된 첫 회의를 시작으로 2년 전 뉴욕에서 개최된 두 번째 회의에 이어 세 번째 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은 하루 일찍 서울에 도착하여 1988년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었던 올림픽 경기장을 둘러보고 런던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장애인 올림픽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보리스 시장이 트위터phlog에 이번 서울 방문에 관하여 기록한 사실들을 보면 매우 재미있습니다. 저는 보리스 시장이 서울이 올림픽 시설들을 매우 훌륭하게 보존하고 있는 방법들을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수영경기장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50 미터 수영코스와 다이빙코스는 정말 인기가 많더군요. 수백명의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아마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런던에서 함께 온 BBC 촬영팀이 이번 방문을 촬영했습니다. 이 곳에서 보도내용을 읽어보세요.

빌 클린턴의 C40 회의 기조연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비록 알 고어가 기후 변화 문제에 관하여 더 알려지기는 했지만 빌 클린턴 역시 기후 변화 문제에 큰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보리스 시장이 트위터에서 설명한 것처럼, 클린턴은 런던의 친화경적인 프로젝트들을 칭찬했습니다. 물론 C40과 같은 국제회의의 목적은 다른 도시들의 장점과 좋은 예들을 배우는 것이겠지요.  

C40 같은 회의의 중요성은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들의 존재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 있습니다. 클린턴은 특히 교토의정서의 불완전함을 강조했습니다. 올해 12 코펜하겐 회의에 앞서 더욱 의욕적이고 구체적인 합의 도출을 위한 협력이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시장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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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1 5월, 2009

한국의 자유를 위하여 노력했던 영국인 배설(Bethell)선생

이번 주에는 그의 고향인 영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곳 한국에서는 매우 존경 받는 인물인 어니스트 배설 (Ernest Bethell) 선생의 서거 100주년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배설선생은 영국 언론인이었으며 1904년 러일전쟁 취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뒤 계속 머물며 한국의 첫 독립 신문인 대한매일신보와 영어 자매지인 코리아데일리뉴스를 창간했습니다. 그 당시 한국에 머무는 외국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을 식민 지배하며 언론을 포함한 모든 것을 매우 엄격하게 통제하였지만, 배설선생과 같은 영국인들은 한국과 서구열강들이 맺은 역외조항에 의하여 영국 법의 지배 아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배설선생의 신문발행과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보도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당시 일본과 영국의 긴밀한 관계로 인하여 결국 한국의 영국 영사관에서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래 전 저의 전임자이기도 한 당시 영국 영사 Henry Cockburn은 배설선생 사태 직후 한국을 떠났고 외교관직을 사임했습니다.

배설선생은 비록 역사 속의 인물이지만, 언론의 자유라는 문제는 아직도 역사 속에만 존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제가 참석했던 추모식에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그리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화환을 보내어 배설선생을 추모했습니다.  비록 배설선생의 업적은 영국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배설선생은 한국에서는 한국의 독립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웠던 진정한 애국자이며 선구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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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06 4월, 2009

북한의 위성발사

북한의 위성발사가 예고되었던 이번 주말은 대사관 직원들에게도 매우 긴장되었던 주말이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발표했던 토요일 아침 저는 런던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환영하기 위하여 공항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 정오 이전에 위성이 발사되었지요.

북한의 위성발사예고에 대하여 영국과 한국은 이미 최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주 런던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고든 브라운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위성발사와 같은 북한의 도발적인 행위에 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이 로켓이든 위성이든 관계없이 북한의 발사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18호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발사행위는 탄도미사일 개발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위성이 발사되었던 일요일, 데이비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성 장관은 즉시 발사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뉴욕에 상주하고 있는 외무성 직원들은 일본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소집 요구에 대응했습니다. 이 곳 서울에서는 위성발사에 관한 모든 사항의 사실여부를 여러 곳에서 정확히 확인하고 런던으로 짧은 보고서를 발송했습니다.  후속 대응에 관한 주요 논의는 뉴욕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지만, 영국대사관은 한국의 반응과 대응을 계속 지켜보고 런던에 한국의 상황에 대하여 보고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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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3 3월, 2009

중요한 시기의 빌 라멜 부장관 방한

지난 주, 영국 외무성에서 한국을 담당하는 빌 라멜 부장관께서 서울을 방문하였습니다. 라멜 부장관은 전에도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지난 2004년 공식적으로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는 영국의 유일한 장관급 인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바빴던 이번 방문 일정은 주로 경제 위기 해결과 런던 정상회의 준비, 북한의 위성 발사 등에 관한 논의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놀라게 했던 것은 많은 한국인들이 부장관님의 의견을 듣고 싶어했다는 사실입니다. 성균관 대학교과 전경련과의 오찬행사에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매우 흥미로운 질문들을 했고 학생들과의 리셉션과 대사관 직원들과의 미팅에서도 흥미롭고 활발한 토론이 열렸습니다. 비무장지대의 판문점을 방문한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심지어 북한 군사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더군요!

당연히 현재 논의되는 의제들은 매우 현실적이고 현재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특히 한국 국민들은 금융위기와 남북관계에 대하여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방한이 한국 국민들에게 4월 2일 개최되는 런던 정상회의에 대하여 더 알게 된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장관님 에게도 앞으로 몇 주간 있을지 모를 북한의 로켓 발사 가능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견해를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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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31 12월, 2008

친환경 대사관

예전에도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몇 차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정작 대사관 차원에서 우리 직원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에 대해서는 써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1990년대를 회상해 보면,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하는 등 친환경적인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러한 대사관의 노력이 획기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어떠한 계획 하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분명한 기준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BSi  컨설팅 그룹에 의뢰하여 현재 대사관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는 연구를 진행했었습니다. 현재 대사관의 일상업무, 전기료, 출장이력 등을 토대로 측정한 2007년도 탄소배출량은 무려 508톤이나 되었습니다. 이 연구 이후, 우리는 2012년 3월까지 탄소배출량을 12.5% 줄이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저는 이러한 대사관의 친환경 노력이 누군가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혹은 강제력을 갖는 법이 통과되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가 변화를 위한 조치를 직접 취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례를 남긴다고 생각합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여도, 직접 행동으로 취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온도를 조절하고, 에너지 효율적인 전구로 교체하는 등의 친환경 노력을 배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사관 직원들로 하여금 출장시 자동차보다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대사관 공무차량 2대를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하였습니다. 한대는 이미 사용 중이고, 다른 한대는 이미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러한 조치가 돈이 더 들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분명히 비용절감이 될 것입니다.

제가 특별히 기쁘게 생각하는 한가지는 바로 이러한 조치에 대한 대사관 직원들의 반응입니다. 우리 직원들은 친환경 메시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본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향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가 어떻게 12.5%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후 알려드리겠습니다.

마틴 유든 대사가 관저 앞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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