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Uden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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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4 8월, 2009

슬픈 임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하신지도 2주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집중 치로를 받고 계십니다. 제가 문병을 가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 영부인께서는 영국과 깊은 인연이 있으십니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90년대에 캠브리지에 사셨었고 '99년의 여왕님의 공식 방문을 호스트 하셨었습니다. 제가 7월에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버마에 대해 논했던 것을 기억하시는 독자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브란스에서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진과 이희호 전 영부인님을 만나뵈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옛 추억이 잠시나마 위안 되었던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마침 제가 방문한 어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무사 생환 36주년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그 생환을 죽음으로 부터 기적적인 도망이라고 칭하셨었는데 전 이번에도 김 전 대통령님이 다시 한번 기적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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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02 7월, 2009

김대중 대통령과의 미팅

서울에서의 개인적인 회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대한민국의 전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신 버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점과 아웅산 수지 여사의 64번째 생일을 기념해 만든 웹사이트에 글을 적어 주신 점을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내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버마를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같은 날 아웅산 수지 여사의 재판이 열립니다.  오늘 만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웅산 수지 여사에 관한 관심과 민주화에 관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에 관해 많은 일을 한 분께서 이런 말을 들으니 진심으로 와 닿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의 이런 대화와 대통령님의 버마에 관한 굳건한 의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친절하게 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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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28 5월, 2009

서울은 북한 문제가 아닌 또다른 충격에 쌓여 있습니다

영국은 법정 공휴일이었지만, 한국은 전혀 공휴일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했고, 월요일 아침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는 북한은 그날 오후에 다시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조의를 표합니다.  

영국은 북핵 문제에 있어 굉장히 신속하게 대응을 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데이비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성 장관은 북핵 실험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유엔 주재 영국대표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하나 견해 밝힐 것을 주장했습니다.  빌 라멜, 외무성 차관은 EU-아세안 회의 참석차 하노이에 있으며 지역 국가들의 대표들과 논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라멜 차관은 영국에 주재한 북한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영국은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강하게 전달했고, 영국에 돌아가면 다시 북한 대사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는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공통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또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미국과 한국만이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중국러시아 역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U 연합도 강력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두 문제 모두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북한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북핵 실험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전에 경험을 한 것이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덕수궁 앞의 분향소에 가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는 수고를 하는 것과 같은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진 않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깊은 상실감은 느끼고, 애도를 표하려고 합니다. 그의 죽음에 어떤 이유가 있었건, 노무현 대통령은 근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최고 통치자였으며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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