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Uden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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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26 8월, 2009

새로운 블로그 개설

지난주에 제 한국어 블로그를 이곳에서 다음과 네이버로 옮겼습니다.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가 여러분에게 더 익숙해서 여러분과 의견을 나누는 장소로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는 제 새로운 블로그로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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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4 8월, 2009

슬픈 임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입원하신지도 2주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집중 치로를 받고 계십니다. 제가 문병을 가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이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 영부인께서는 영국과 깊은 인연이 있으십니다. 김 전 대통령께서는 90년대에 캠브리지에 사셨었고 '99년의 여왕님의 공식 방문을 호스트 하셨었습니다. 제가 7월에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버마에 대해 논했던 것을 기억하시는 독자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브란스에서 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진과 이희호 전 영부인님을 만나뵈 잠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옛 추억이 잠시나마 위안 되었던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마침 제가 방문한 어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무사 생환 36주년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그 생환을 죽음으로 부터 기적적인 도망이라고 칭하셨었는데 전 이번에도 김 전 대통령님이 다시 한번 기적을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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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07 8월, 2009

전 미국대통령 방한

놀랍게도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휴가 중, 저는 한국에서 알던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길, 현재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방한을 돕고 있는데, 만나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알고보니, 부시 전 대통령이 방문하시는 곳이 안동이었는데,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4월 안동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시 대통령을 만나러 기꺼이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행사는 아주 고위급의 행사는 아니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고등학생들과얘기를 나누고, 안동시 투어와 오찬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특히 학생들과의 대화 중 부시 대통령이 한 대답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 학생이 '우리에게 단 하나의 충고를 한다면 무엇이겠냐'라는 질문을 하자, 부시 대통령은 '책을 많이 읽어라!'라고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가 백악관에서 집무했던 시간동안 총 92권의 책을 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티비를 보지 않고, 비디오 게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서가 그의 취미이자 여가생활이었던 것입니다.

한국에 관한 고서를 수집하는 게 취미인 저로서는 부시 대통령의 독서 예찬론에 동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쌓기가 힘들다면, 독서야말로 간접경험으로 다른 사람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제가 한국과 아시아에 관한 책을 광범위하게 읽지 않았더라면, 지금만큼 동아시아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참, 그러고보니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두 명의 미국 전 대통령이 한반도를 방문했었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평양에, 조지 부시 대통령은 서울에 있었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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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7 7월, 2009

맨유팀의 방한

영시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초서 (Chaucer)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영국이 자랑하는 분야는 ‘문화’였습니다. 최근에는 문화가 경제와 수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 오기도 했었죠. 해리 포터 영화가 가장 극명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 역시 좋은 예라고 봅니다. 맨유 팀이 보여주고 있는 축구장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거둬들이는 상업적 성공은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맨유는 서울FC팀과 흥미로운 경기를 갖고, 3:2로 승리했습니다.

저에게 맨유팀이 한국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게다가 맨유팀의 중요한 두 거목인 바비 찰튼 경과 브라이언 롭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러나 경기장의 서울 시민들은 목청 높여 한 이름을 연호하더군요. 바로 박지성 선수의 이름 석자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경기 초반부터 뛴 것은 아니지만, 후반전부터 열심히 경기하는 모습은 실로 관중들이 보고 싶어하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박지성 선수는 한국에서 유명한 선수이자, 한국 국민들 모두가 맨유팀에서 박지성 선수가 이루고 있는 업적을 자랑스러워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영 양국이 축구와 관련해서 연관되어 있는 이슈는 바로 두 나라가 2018년,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과 영국 모두가 강력한 팬층과 높은 수준의 홈리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월드컵 유치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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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5 7월, 2009

한국-유럽연합 FTA (자유무역협정)

한국과 유럽연합은 지난 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타결’을 선언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진전을 이루어내었다. 통과해야 할 형식적인 절차들이 남아 있긴 하지만 거의 다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물론 한미FTA의 예에서도 분명히 볼 수 있듯이 형식적인 절차라고 해도 언제나 순전히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지만은 않지만 말이다.  2년 간의 협상의 과정에서 추진력이 거의 다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시점도 있었지만, 그처럼 중요한 무역 동반자 사이의 협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 심장하다. 협정이 발효되게 되면 이것은 한국과 유럽연합 양측 모두에 있어 (무역 규모로 볼 때) 가장 큰 자유무역협정이 될 것이다.

아직 전체 거래 내용을 보지는 못했지만, 많은 부문에서 관세를 낮춘다는 것은 분명히 양측의 무역을 증대시킬 것이고, 이것은 소비자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 유럽연합에서 한국 전자제품을 사든, 한국에서 유럽 음료를 사든 말이다. 또한, 양측에서 무역과 사업을 더 용이하게 할 수 있는 여러 광범위한 방안들이 강구되었다. 장담컨대, 대사관-아니, 서울에 있는 모든 유럽연합 대사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서 이 협정 덕분에 생기는 기회들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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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13 7월, 2009

“요거트를 찾아라!”

한국에서 영국 공연단을 쉽게 만날 수 없기 때문에 영국 공연단의 공연 소식을 들으면 저는 꼭 가서 즐기려고 합니다.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했던 요거트를 찾아라!”는 제 나이에는 맞지 않는 공연이었을 모르지만, 정말 재미있는 있었습니다.  요거트를 찾아라!는 버밍햄 출신인 피터 웨인-윌슨이 연출을 하고 버밍햄 공연단이 공연하였습니다.  제가 더욱 좋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한국인, 일본인과 영국인 주인공들이 자신의 언어를 쓰면서도 서로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의미를 담은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본 공연은 대학로 예술 극장에서 상연하고 일본에 가기 전에 가평과 연천에서도 상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http://www.hanyong.pwp.blueyonder.co.uk를 방문하시고 http://cafe.daum.net/joyfultheatre는 한국에서의 일정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려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공연입니다.  특히 공연장에 있었던 아이들은 정말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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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07 7월, 2009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

저희 대사관에서 지난 금요일 ‘디지털시대 표현의 자유’ 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영국 언론인인 어니스트 배설의 기념일이었고 (5월 11일의 블로그 배설선생에 관하여 읽어보세요), 그리고 악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인터넷에 유포했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은 (결국 무죄로 판명되었지만) 미네르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난 해 세계인권선언 채택 60주년 기념행사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이 야기하는 갈등과 규제의 어려움은 배설선생 역시 관심을 가졌을만한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이 주제는 역시 영국과 한국 모두 현재 겪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며 두 나라 모두 의견과 생각을 교환할 수 있는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역시 이번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기로 협의했으며 저희 대사관은 영국에서 두 명의 전문가를 초청했습니다. 바로 Derek Wyatt 영국 노동당 의원과, 옥스포드 대학교 교수이자 옥스포드 인터넷 연구소 연구위원인 Ian Brown 입니다. Ian Brown 교수의 발표내용은 이곳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언론재단과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역시 이번 세미나를 함께 후원하였습니다.

세미나 당일,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토론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정부와 기업, 언론과 규제그룹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발표내용들의 수준은 매우 높았으며 방송에 보도되기를 바랬을 만큼 인터넷 상에서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표현의 자유 사이의 균형, 법적 규제와 자율 규제의 논쟁 등 중요한 주제들이 토론되었습니다. 당연히, 몇 가지 민감한 주제들도 드러났고 각자 다른 나라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어떠한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이 어떠한 문제를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세미나로 인해 굉장히 멋진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쟁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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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02 7월, 2009

김대중 대통령과의 미팅

서울에서의 개인적인 회의들에 대해 말하는 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대한민국의 전 대통령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신 버마의 아웅산 수지 여사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신 점과 아웅산 수지 여사의 64번째 생일을 기념해 만든 웹사이트에 글을 적어 주신 점을 감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내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께서 버마를 방문하십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같은 날 아웅산 수지 여사의 재판이 열립니다.  오늘 만남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웅산 수지 여사에 관한 관심과 민주화에 관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민주화에 관해 많은 일을 한 분께서 이런 말을 들으니 진심으로 와 닿았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우리의 이런 대화와 대통령님의 버마에 관한 굳건한 의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에 친절하게 응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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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26 6월, 2009

아직 끝나지 않은 한국 전쟁

6월 25일은 한국에서 많은 의미를 지닌 날입니다. 한국 전쟁을 얘기하면, 6.25나 북한이 남한을 침범한 날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올해는 한국 전쟁이 일어난 지 59주년 되는 해이고, 영국 정부가 6월 27일에 열기로 한 첫 UK Armed Forces Day 날짜와도 비슷하게 겹치는 날이기도 합니다.

 

주한 영국대사관은 이번 행사를 6월 24일에 열었습니다.  한국 전쟁에서 1100명 정도의 영국 군인이 목숨을 잃었기에 목숨을 바친 군인들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고 있고, 한국 정부 역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용사들이 한국을 다시 찾았을 때 지원을 아까지 않았습니다.  한국은 참전을 했던 국가들에도 감사를 표시하지만, 많은 희생을 한 그리고 목숨까지도 받쳤던 개개인의 참전 용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한 언론에서는 한국 전쟁에 참여했던 젊은 영국 군인과 그의 가족들이 부산의 유엔 기념 묘지에 안장된 그의 무덤을 방문하는데 한국 정부가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와 매튜 오핸른 육군 무관은 황의돈 국방정보본부장과 첫 UK Armed Forces Day에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와 매튜 오핸른 육군 무관은 황의돈 국방정보본부장과 첫 UK Armed Forces Day에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UK Armed Forces Day 행사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영국에서는 첫 Armed Forces Day를 어떻게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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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9 6월, 2009

아웅산 수지 여사의 64번 째 생일을 축하하는 한국

저는 오늘 버마의 민주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64번 째 생일을 축하하며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들의 수지 여사 석방 촉구와 연금 규탄 기자 회견에 참여했습니다. 버마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 일해 온 한국의 유명한 국회의원인 송영길 의원은 버마의 인권에 관한 성명서에 국회의 다른 의원들의 참여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쓰고 있는 현재는, 4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성명서에 서명하였으며 앞으로도 많은 의원들이 서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저는 EU대사님 그리고 체코대사님과 함께 여사의 구속을 규탄하고 정치 수감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공동 성명서에 관한 보도 자료는 주한영국대사관 웹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초에는, 한국의 전 정치수감자 14명이 전 세계의 100명의 정치 수감자들과 함께 수지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고 UN 안전보장 이사회가 버마/미얀마 정부에게 국제 무기 거래 금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는 활동에 동참했습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역시 www.64forsuu.org에 수지 여사를 위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정치적 배경과는 관계 없이 모든 당의 의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버마의 군사정권의 야만적인 행동들에게 대해서 아시아의 더 많은 나라들이 관심을 갖도록 장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억압적인 정권 아래서의 47년 이 지난 지금,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기다려온 버마인들을 매우 지쳐있습니다. 그리고 국제 사회는 더 이상 군사정권과 합의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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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6 6월, 2009

옥스팜, 한국, 베트남 그리고 영국

옥스팜이 한국과 베트남, 영국을 연결하는 고리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이번 주에 있었던 옥스팜의 작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된 물건들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한국과 해외의 프로젝트들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이며 영국의 옥스팜과 매우 비슷한 활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아름다운 가게 스스로 해외의 프로젝트들을 운영하지는 않지만 옥스팜과 함께 활동하며 해외원조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전에도 아름다운 가게에 물건들을 기부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만 해도 아름다운 가게가 영국 옥스팜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알지 못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현재까지 영국 옥스팜의 동남아시아 지원 활동을 위해 250,000 파운드를 기부했으며 올 해 150,000 파운드를 기부하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제가 앞서 말한 베트남의 프로젝트는 중국 국경 근처의 Lao Cai라는 벽지의 여자아이들과 소수민족 아이들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젝트를 론칭하는 행사였습니다. 저와 주한 베트남대사는 아름다운 가게의 지원을 감사하는 짧은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록 제 연설의 대부분은 옥스팜이 진행해 온 훌륭한 활동들과 앞으로 진행할 활동들에 대한 내용이었지만요.

링크를 방문하시면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 때 해외원조를 지원받았던 한국이 이제 더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지원자가 되었을 뿐 아니라 설립 7년 만에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을 갖게 된 아름다운 가게와 같은 단체를 운영한다는 사실은 한국의 얼마나 훌륭한 변화를 이루어냈는지 말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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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2 6월, 2009

영국에서 유학하기

이번 주 저희 대사관에서는 영국학생비자를 신청하는 학생들을 위한 퀴즈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영국 비자 정보 싸이월드 타운홈피를 방문하시면 지금 퀴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지요. 새롭게 시행되는 영국학생비자에 관한 5문제의 정답을 모두 맞힌 정답자들은 넷북과 닌텐도W ii, 아이팟 셔플, 문화상품권과 같은 상품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올 해 3월 31일부터 시행된 영국의 새로운 비자 신청 시스템은 포인트제 (Points-Based System)로 불립니다. 영국학생비자를 신청하는 외국학생들은 이제 요구되는 점수 40점을 꼭 받아야 성공적으로 비자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인증된 교육기관으로부터 발급된 모든 필수 정보를 포함한 비자레터와 유학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재정증명을 제출하면 필요한 점수 4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비자 신청 시스템을 더욱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사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시스템의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영국 비자 정보 싸이월드 타운홈피에서 성공적인 비자 신청을 위한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생비자를 신청하시려는 학생들은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더욱 많은 한국의 학생들이 영국 유학을 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영국의 대학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영국의 대학들이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국제화를 위한 노력에 있습니다. 저는 영국의 학생들 역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며 큰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외국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진정한 세계화 시대와 발맞출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외국학생의 영국 유학은 큰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도 사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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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01 6월, 2009

수감 중인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 한국정부의 지원이?

오늘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담 첫날입니다.  아세안 정상들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 자리에서 20년간의 공식 외교 관계와 관계 증진에 대해 얘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저는 이 한-아세아 정상회담을 유심히 지켜볼 예정입니다.  단지 한국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외교적 정상회담이어서가 아니라 떼인 세인 버마 총리가 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정상회담 날은 우연하게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민주화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재판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한국의 외교통상부 장관아세안 지도자들은 수지 여사의 재판에 대해 공개적으로 깊은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수지 여사는 5월 19일에 체포됐었고 가택 연금 중에 미국인의 가택 침입을 이유로 재판에 회부되었습니다.  수지 여사는 가택 연금이 풀리기 일주일 전에 다시 체포된 것입니다.

아세안 국가의 지도자들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지 여사의 체포와 재판을 비난하고 세인 장군에게 마음을 바꿀 것을 주장해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모든 국제 사회가 버마와 버마의 인권 유린에 눈을 돌리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전세계의 대중들 역시 버마의 군부에게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수지 여사의 석방을 주장하는 웹사이트가 만들어졌습니다.  유명 인사들과 영국 고든 브라운 총리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수지 여사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이 메시지들을 확인해 보시고 직접 www.64forSuu.org에 글을 남겨 여러분의 지지를 보여주세요. 벌써영국 외무장관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베컴도 메세지를 올렸으니, 확인해보세요!

주랑군 영국대사가 영국 가디언지에 쓴 버마 정부의 재판 소식에 대해서 관심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http://www.guardian.co.uk/news/blog/2009/may/28/aung-san-suu-kyi-trial-ambassador.)

(사진: 버마의 민주화 시위, 버마의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 해제를 요구하는 평화적 시위가 2008년 주한 버마 대사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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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28 5월, 2009

서울은 북한 문제가 아닌 또다른 충격에 쌓여 있습니다

영국은 법정 공휴일이었지만, 한국은 전혀 공휴일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을 목격했고, 월요일 아침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그리고는 북한은 그날 오후에 다시 3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조의를 표합니다.  

영국은 북핵 문제에 있어 굉장히 신속하게 대응을 했습니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데이비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성 장관은 북핵 실험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유엔 주재 영국대표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하나 견해 밝힐 것을 주장했습니다.  빌 라멜, 외무성 차관은 EU-아세안 회의 참석차 하노이에 있으며 지역 국가들의 대표들과 논의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라멜 차관은 영국에 주재한 북한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영국은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강하게 전달했고, 영국에 돌아가면 다시 북한 대사에게 직접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전 세계는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공통의 목소리를 내고 있고 또한 북한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국제 사회의 일원이 되고 싶다면 미국과 한국만이 북핵 실험에 반대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중국러시아 역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U 연합도 강력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이 두 문제 모두 굉장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게는 북한보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북핵 실험과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전에 경험을 한 것이어서 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있지만, 덕수궁 앞의 분향소에 가기 위해 긴 줄을 마다하지 않는 수고를 하는 것과 같은 깊은 반향을 불러 일으키진 않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깊은 상실감은 느끼고, 애도를 표하려고 합니다. 그의 죽음에 어떤 이유가 있었건, 노무현 대통령은 근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최고 통치자였으며 모든 세대를 어우르는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정말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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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25 5월, 2009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며

토요일 아침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보도 몇 분 후, 아내의 전화를 받고 서거 소식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남대문시장에 있었던 제 아내는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서거소식을 접하고 가까운 텔레비전으로 모여드는 모습을 보며 무언가 좋지 않은 소식이 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서거소식의 충격은 너무나 컸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겪고 있었던 문제와 상관없이, 그의 자살소식은 (토요일 아침 텔레비전 뉴스는 그의 죽음을 어떻게 부를 것인가에 대하여 혼란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모두 빠르게 애도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4년 한국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영국을 공식 방문하였고 그의 방문은 양국관계 증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딸 정연씨는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 이전에 영국대사관에서 근무한 직원이었습니다. 영국대사관은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사진: 2004년 영국 공식 방문 기간 동안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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